
국가장학금, 도대체 뭔가요? (1유형과 2유형)

대학교 등록금, 정말 만만치 않죠?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매 학기 등록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든든한 지원군, 국가장학금 제도가 있습니다. 국가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하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국가가 등록금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하는 '학자금 지원구간'입니다. 이 구간에 따라 지원받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늘 이 글에서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에 대해 아주 상세하고 알기 쉽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나는 과연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이 글 하나로 완벽하게 해결해 드릴게요!
국가장학금은 크게 국가장학금 1유형(학생직접지원형)과 국가장학금 2유형(대학연계지원형)으로 나뉩니다.
- 국가장학금 1유형: 학생의 소득수준과 직접적으로 연계하여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오늘 우리가 집중적으로 알아볼 내용이 바로 이 1유형입니다.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지급금액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국가장학금 2유형: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대학이 자체 기준에 따라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등 노력을 하면 정부가 이에 대응하여 지원금을 보태주는 방식이죠. 따라서 지원 대상, 금액, 기준 등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유형은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 중복 수혜가 가능하여 등록금 부담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가장 핵심적인 학자금 지원구간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가장 중요한 기준, 학자금 지원구간이란?

'소득분위'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2015년부터는 '학자금 지원구간'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학자금 지원구간이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가구원의 소득, 재산, 금융자산,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정한 '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총 10개 구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집의 경제적 상황을 1구간부터 10구간까지의 레벨로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지원이 더 필요한 계층으로 분류되어 더 많은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부모님의 월급 통장에 찍히는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소득 평가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이자, 배당 등), 연금소득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또한, 일반재산(주택, 토지 등), 금융재산(예금, 적금, 주식 등)도 소득으로 환산되어 합산되며, 부채(학자금 대출 등)는 일정 부분 공제됩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월 소득인정액'이 계산되고, 이 금액이 어느 구간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집은 월급이 많지 않으니 당연히 낮은 구간이겠지'라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며,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내 학자금 지원구간 확인하는 방법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내 학자금 지원구간'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도 온라인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 본인의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 장학금 메뉴 선택: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서 '장학금' > '장학금신청' > '신청현황'으로 들어갑니다.
- 학자금 지원구간 확인: 신청현황 페이지에서 현재 진행 상태와 함께 산정된 본인의 학자금 지원구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에는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가구원(부모님 또는 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동의 절차가 완료되어야만 한국장학재단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 및 재산 정보를 조회하고 정확한 지원구간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려 기간 내에 꼭 동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산정된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결과 통지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온라인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024년 기준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 총정리 (1유형)

자, 드디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확정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을 표로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내가 속한 구간을 확인하고, 한 학기에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정부의 교육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지원 금액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학자금 지원구간 | 2024년 연간 지원금액 | 학기별 지원금액 (연간/2) |
---|---|---|
기초생활수급자 | 전액 (등록금 필수경비) | 전액 |
차상위계층 | 전액 (등록금 필수경비) | 전액 |
1구간 | 700만원 | 350만원 |
2구간 | 700만원 | 350만원 |
3구간 | 700만원 | 350만원 |
4구간 | 570만원 | 285만원 |
5구간 | 570만원 | 285만원 |
6구간 | 570만원 | 285만원 |
7구간 | 450만원 | 225만원 |
8구간 | 450만원 | 225만원 |
9구간 | 지원 없음 | 지원 없음 |
10구간 | 지원 없음 | 지원 없음 |
※ 위 표는 1유형 기준이며, 연간 최대 지원금액입니다. 실제 지원금액은 학생의 등록금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등록금액을 초과하여 지원받을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4구간 학생의 한 학기 등록금이 250만원이라면, 지원 상한액인 285만원이 아닌 250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9구간과 10구간은 아쉽게도 1유형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2유형 장학금이나 다자녀 장학금 등 다른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얼마나 받을까?

정부는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대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 1유형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전액'이란 입학금, 수업료 등 등록금 고지서에 찍힌 필수 경비 전체를 의미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오롯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정책입니다. 만약 본인이 해당된다면, 별도의 소득/재산 조사 없이 자격 확인만으로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자녀 가구라면? 추가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키우는 다자녀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가구의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다자녀 국가장학금'을 통해 더욱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초~3구간: 첫째, 둘째, 셋째 이상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 4~8구간: 첫째, 둘째, 셋째 이상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 9구간: 첫째, 둘째, 셋째 이상 모든 자녀에게 연간 600만원(학기당 300만원) 지원
놀랍게도 2024년부터는 다자녀 장학금의 소득구간 기준이 대폭 완화되어 9구간까지 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1~8구간까지만 지원되었지만, 이제 9구간에 속하는 다자녀 가구의 학생들도 상당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다자녀 가구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다자녀 가구에 속한다면, 일반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과 비교하여 더 유리한 조건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2유형, 이건 또 뭔가요?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노력과 연계된 장학금입니다. 대학이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인하하거나, 교내 장학금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 정부가 그에 상응하는 지원금을 대학에 보내주고, 대학은 이 재원을 활용하여 자체 기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2유형 장학금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대학마다 기준과 금액이 다르다: A대학에서는 9구간 학생에게도 50만원을 지원할 수 있지만, B대학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대부분의 경우 국가장학금 1유형을 신청하면 2유형은 자동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 지원 대상이 넓다: 1유형에서 제외되는 9, 10구간 학생들도 대학의 기준에 따라 2유형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2유형 장학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의 장학 담당 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1유형에서 아쉽게 탈락했더라도 2유형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놓치면 후회!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및 방법

이렇게 좋은 국가장학금도 신청 기간을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보통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 1학기 신청: 보통 전년도 11월 중순 ~ 12월 말
- 2학기 신청: 보통 당해년도 5월 중순 ~ 6월 말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을 위한 2차 신청 기간이 별도로 있지만, 재학생은 반드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합니다. 재학생이 1차 신청을 놓치면 구제 신청이 제한되므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알람을 설정해두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원활한 신청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여유를 두고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 기준,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해요!
국가장학금은 소득 기준만 충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의 최소한의 학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성적 기준이 존재합니다.
-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 첫 학기에 한해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 재학생: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의 성적을 취득해야 합니다.
- 기초/차상위 계층: C학점(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 1~3구간 학생: C학점 이상 ~ B학점 미만이라도 재학 기간 중 2회에 한해 구제 신청(경고 후 수혜)이 가능합니다.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다가 성적 미달로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학점 관리에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을 중심으로 신청 자격과 방법, 다양한 유형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첫째, 한국장학재단에서 내 학자금 지원구간을 정확히 확인하고, 둘째,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으며, 셋째, 최소한의 성적 기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국가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입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 희망찬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국가장학금과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이나 공유하고 싶은 경험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소통해주세요!
Q&A: 국가장학금 자주 묻는 질문

Q1: 소득분위(학자금 지원구간)는 정확히 어떻게 산정되나요? A1: 학생 본인과 부모님(또는 배우자)의 소득(근로, 사업, 재산, 연금 등)과 재산(부동산, 금융자산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값을 더하고, 부채를 뺀 '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치므로, 개인이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2: 부모님 소득만 보나요, 제 아르바이트 소득도 포함되나요? A2: 네, 학생 본인의 소득도 포함됩니다. 다만, 월 108만원까지는 근로소득 공제가 적용되어 소득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Q3: 국가장학금 1유형과 2유형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3: 네, 가능합니다. 1유형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고,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2유형 장학금을 추가로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총 수혜 금액은 등록금 총액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Q4: 신청 기간을 놓쳤는데, 구제 방법이 있나요? A4: 재학생의 경우 1차 신청이 원칙이며, 1차를 놓치면 '구제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재학 중 2회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1차에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5: 휴학했다가 복학하는 경우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나요? A5: 네, 가능합니다. 복학생은 복학하는 학기의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됩니다. 성적 기준은 휴학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Q6: 성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학기에는 절대 못 받나요? A6: 아닙니다. 이번 학기 성적이 미달되어 장학금을 못 받았더라도, 다음 학기에 열심히 해서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그 다음 학기 장학금은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Q7: 장학금은 언제, 어떻게 지급되나요? A7: 장학금은 학생에게 직접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지급되어 등록금에서 우선 감면되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만약 등록금을 먼저 납부했다면, 이후에 대학을 통해 학생 개인 계좌로 환급받게 됩니다.
Q8: 학자금 대출을 받아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나요? A8: 네, 가능합니다.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먼저 해결한 후 국가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면, 해당 장학금은 대출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를 '이중지원 방지'라고 합니다.
Q9: 자취하는데, 이것도 소득분위 산정에 영향이 있나요? A9: 자취를 위한 보증금이나 월세 자체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그 보증금이 부모님의 재산(금융자산)에서 나간 것이라면 재산에 포함되어 평가됩니다. 학생 명의의 재산 역시 평가 대상입니다.
Q10: 국가장학금 외에 다른 장학금도 있나요? A10: 물론입니다.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성적우수, 근로, 교외 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 장학금이 있으며, 여러 기업이나 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외 장학금도 많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장학팀에 문의하여 추가적인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텐츠창작자 지원금, 유튜버·블로거 주목! (1) | 2025.07.21 |
---|---|
k패스 카드 신청방법 및 혜택 (1) | 2025.07.21 |
한부모가족 의료비 지원 총정리 (0) | 2025.07.21 |
기초생활수급자 병원비 혜택, 본인부담금 얼마? (0) | 2025.07.21 |
기초연금 수급자격 확인, 온라인으로 간편 조회 (0) | 2025.07.21 |